SK, 임시 이사회서 SK이노-E&S 합병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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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최대주주인 SK㈜가 두 회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SK㈜ 이사회는 반도체 모듈 재가공 회사인 에센코어와 반도체용 산업 가스 제조 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SK에코플랜트 입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경우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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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최대주주인 SK㈜가 두 회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또, SK에코플랜트에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편입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SK㈜는 임시 이사회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동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9일 공시했다. 현재 SK㈜는 SK이노베이션 지분 36.22%와 SK E&S 지분 90.0%를 보유 중이다.
앞서 공개된대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비율은 보통주 기준 1 대 1.1917417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 신주를 발행, SK E&S의 최대 주주인 SK㈜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이 SK이노베이션 신주는 오는 11월20일 상장된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SK㈜가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지분은 55.9%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SK㈜ 이사회는 반도체 모듈 재가공 회사인 에센코어와 반도체용 산업 가스 제조 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SK㈜가 에센코어를 거느리고 있는 투자목적법인(SPC) S.E.Asia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의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는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신주와 교환된다. 이에 SK㈜의 SK에코플랜트 지분은 기존 41.8%에서 62.1%로 오르게 된다.
SK㈜는 이러한 개편을 통해 반도체 친환경·리사이클링 분야와 인프라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SK테스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재활용·재사용 사업을 하는 SK에코플랜트가 에센코어 고객 채널을 통해 리사이클링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K에코플랜트 입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경우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SK㈜는 향후 전략적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회사들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 △그룹 지속가능성 강화 △성장분야 육성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투자 목적 외의 재원도 확보해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중복되는 영역은 과감히 통합하고, 시너지를 도출하는 등 자회사 지분 가치를 끌어올려 SK㈜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게 포트폴리오 재편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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