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씹어먹겠다”…‘컴백’ 스트레이 키즈의 ‘로제 마라맛’이란(종합)[MK★현장]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7. 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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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가 컴백했다. 이번엔 “정상에서 다 씹어먹겠다”는 남다른 포부와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는 기존에 강렬한 음악에 부드러움을 담아 ‘로제 마라맛’ 같은 음악을 선물한다.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미니 앨범 ‘ATE(에이트)’ 발매 기념 대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해 첫 컴백, ‘다 씹어먹겠다’”
19일 오전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미니 앨범 ‘ATE(에이트)’ 발매 기념 대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신보 ‘ATE’는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에 빛나는 앨범 ‘樂-STAR’(락스타) 이후 약 8개월 만의 작품이다.

한은 “새 앨범으로 강조하고 싶었던 건 그 전과 다른 스트레이 키즈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게 컸다. 그전에는 폭발하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들려드렸다면 이번에는 좀 더 절제되고 잠재되어 있지만, 심심하지 않고 계속 저희들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게 포인트다. 앨범 안에 있는 수록곡들도 장르를 확대해서 이 앨범을 채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정말 새로운 모습들이 많이 담겨 있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방찬은 “스트레이 키즈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앨범명 ‘에이트’로 정하게 되었는데, ‘에이트’는 말 그대로 씹어먹었다인데, 그 표현 플러스 숫자 ‘8’도 되어서 저희 스트레이 키즈의 진심을 정말 이번 앨범에 더욱더 넣을 수 있게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Chk Chk Boom’은 라틴 스타일의 힙합 리듬,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스트레이 키즈의 새 뮤직 테이스트를 담았다. 뮤비 티저에는 세계적인 배우이자 스테이이기도 한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가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찬은 “저희가 봐도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저희가 라이언 레이놀즈 형님과 생각보다 긴 역사가 있더라. 무대를 통해서 라이언 형님이 언급을 해주시고 SNS를 통해서 연락도 하고 친해지고 하다가 이번 기회에 직접 시간을 내주셔서 출연을 하고 싶다고 해서 협업을 하게 됐다. 라이언 형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승민은 “같은 프레임에 담겨 있는 걸 봐도 저희가 한 공간에 있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합성 같다”라며 웃었다.

특히 그동안 ‘마라맛’을 강조해오던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신보는 ‘로제 마라맛’이라 표현했다. 아이엔은 “이번 노래는 조금 부드러운 편이라 이번엔 로제 마라맛을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19일 오전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미니 앨범 ‘ATE(에이트)’ 발매 기념 대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멤버 전원 재계약, 새로운 출발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찬은 “기쁜 소식을 저희 팬들에게 빨리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늘 저희에게 좋은 서포트를 해주신 팬들과 회사 식구분들 덕분에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상상을 하면서 저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 때문에 결정을 하게 된 것 같다”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멤버들이 한 마음, 한 의견이어서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트레이키즈라는 팀이 데뷔 전부터 저희 스토리를 잘 그려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이 정말 많다. 이번 기회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저희의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저희 응원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며 각오를 덧붙였다.

단단하게 현재까지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이엔은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은 당연히 스테이다. 멤버들과 한마음 한뜻이었기에 많이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테이에게 너무 고맙고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마운 마음이 큰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인기 비결에 대해 묻자 “아직까지도 실감이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창빈은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노래를, 한국말까지도 따라 불러주시고 하는 게 실감이 안 될 정도로 감사할 일이다. 비결이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까, 자신이 있는 건 스트레이키즈로서 대체할 수 없는 스트레이키즈만의 음악을 해나가고 있다는 게 자신감이고 고민하고 발전해나가고 싶은 게, 이 부분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7년간 함께 한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필릭스는 “스트레이 키즈는 7년까지 함께 하면서 진심으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7년 동안 같이 자라고 같이 숙소 생활도 하고 음악 작업도 하고 하루 하루 빠짐 없이 보내니까 너무 서로 잘 알고 서로 응원하고 하다 보니 진심으로 가족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승민은 “지나온 시간을 생각해보면 한 번뿐인 저의 삶이 저의 20대가 앞으로도 쭉 함께 하기로 했으니까 20대가 전부 스키즈로 물들여지지 않을까. 청춘의 전부인 것 같다”라고 밝혔따.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 ‘ATE’(에이트)와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을 발매한다.

[여의도(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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