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 거부한 임성근…"휴대폰 비번 알려줄 의사 있지만 기억 못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압수수색 당한 자신의 휴대전화와 관련해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는 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 응답에서 "공수처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1일 야당 단독으로 개최한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도 증인 선서를 거부한 데 이어 19일에도 선서를 거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언 거부권까지 있지만 증언 성실히 하겠다"
(서울=뉴스1) 정재민 김기성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압수수색 당한 자신의 휴대전화와 관련해 "비밀번호를 알려줄 의사는 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출석했다.
임 전 사단장은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 응답에서 "공수처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박 의원은 "수사협조할 뜻이 없는 것 아닌가"라며 "본인이 진실되고 억울함이 많아 알려주면 될 텐데 왜 거부하는가"라고 물었다.
임 전 사단장은 "동의하고 싶고 알려주고 싶다. 의사는 있다"며 "그런데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1월 압수수색 이후 새로운 휴대전화를 마련했다고도 했다.
이에 박 의원이 "새로운 휴대전화 검증을 동의하는가"라고 요구하자 "동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21일 야당 단독으로 개최한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도 증인 선서를 거부한 데 이어 19일에도 선서를 거부했다.
그는 "현재 수사 중인 고발 사건 관련 수사 기관의 그릇된 사실관계 및 법리 판단으로 공소 제기, 공소 제기를 당할 위험성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증언 거부권까지 있다"며 "하지만 증인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진실에 입각해서 성실하게 증언하겠다"고 했다.
ddakb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사혼'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18세 딸 첫 공개 "살아가는 의미"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 구독자와 2년 동거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