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후보 바이든·트럼프 속옷만 입은 잡지 표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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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잡지들은 간혹 신체 노출과 종교적·인종적 등 도발적인 이슈를 표지로 제작해 독자들을 놀라게 하곤 한다.
이런 가운데 뉴욕 매거진이 이번 주 표지 모델로 미국 대선 후보인 81세 조 바이든 대통령과 78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체 AI 합성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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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잡지들은 간혹 신체 노출과 종교적·인종적 등 도발적인 이슈를 표지로 제작해 독자들을 놀라게 하곤 한다.
이런 가운데 뉴욕 매거진이 이번 주 표지 모델로 미국 대선 후보인 81세 조 바이든 대통령과 78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체 AI 합성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전했다.
표지는 두 대선 후보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 진료실에 있는 것처럼 속옷만 입은 채 저울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후보들의 건강 문제들을 주로 다뤘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유방 촬영과 뇌암 치료의 최신 의학 발전에 대한 기사와 논평에 대한 안내도 담겨 있는 건강 특집호이다.
뉴욕 매거진 측은 "대선 토론 과정과 선거 운동기간 후보들의 건강과 나이는 중요한 이슈이다"며 "특히 건강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표지가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비판적 의견들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의 건강은 중요한 관심사이지만, 이러한 사진은 정당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다른 독자들도 "잠재적인 지도자들을 속옷 차림으로 (AI이든 아니든) 게재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이 표지가 승인될 때 출판 고위직은 무엇을 했는가?", "무례하다. 우리는 이런 것을 원하지 않았다" 등 비판적 반응을 내놓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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