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 지역 주택 매매가 상승 폭 확대

5월 0.07%→ 6월 0.14%…전세가, 계절적 요인 상승 폭 축소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지난달 기준 인천 지역 주택 매매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가는 계절 요인에 따라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19일 인천광역시 '2024년 6월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매매 가격 변동률은 5월 0.07%에서 6월 0.14%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역 별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달 중구 0.65%, 서구 0.17%, 남동구 0.15%, 연수구 0.12%, 미추홀구 0.11%, 계양구 0.09%, 부평구 0.02%, 동구 0.0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세가 변동률은 0.40%로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0.64%로 가장 높고 중구 0.54%, 서구 0.50%, 남동구 0.35%, 미추홀구 0.34%, 연수구 0.25% 등 순으로 확인됐다. 반면 동구는 –0.01%로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지가 변동률은 지난 4월 0.17%에서 5월 0.16%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지가 변동률이 0.28%로 관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4월 4190건에서 5월 4089건으로 2.4% 감소했다. 지역별 로는 서구 853건, 남동구 717건, 부평구 641건, 미추홀구 551건, 연수구 517건, 계양구 456건, 중구 180건, 동구 83건 등 순이다.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매매는 교통 개선 기대감과 신축 단지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전세는 계절 요인에 따라 상승 폭 축소로 나타났지만 역세권 대규모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