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전부" 스트레이 키즈, JYP 재계약 후 날개 달 미래(종합)

[N현장]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리노(왼쪽부터)와 한, 아이엔, 필릭스, 방찬, 현진, 승민, 창빈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ATE'(에이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JYP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후 발표하는 신보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새 미니 앨범 '에이트'(ATE)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신보 '에이트'는 '씹어 먹었다', '다 잡아먹겠다'는 의미다. 영어에도 '무대를 찢었다'고 할 때 '에이트(ATE)했다'는 표현이 있는데 '여덟 멤버가 무대를 씹어 먹겠다'는 의미를 재치있게 표현했다.

한은 "이전과는 다른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 전에는 폭발하고 발산하는 에너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으로는 절제되고 잠재되어 있지만 심심하지 않다, 앨범 안에 있는 수록곡들도 장르를 확장해서 다채롭게 채웠다"고 소개했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리노(왼쪽부터)와 한, 아이엔, 필릭스, 방찬, 현진, 승민, 창빈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ATE'(에이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타이틀 곡 '칙칙붐'은 라틴 스타일의 힙합 리듬,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여유롭지만 약하지는 않은, 절제와 껄렁이는 맛이 있는 곡이다.

창빈은 타이틀 곡 가사에 담은 초심에 대해 "많은 스테이 앞에서 공연을 하는 행복감은 느껴도 계속 배고픈 것 같다"라며 "멤버들이 팀적인 욕심이 많다, 그런 부분에서 각자 맡은 부분에 있어서 그 역할을 다 해내려고 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칙칙붐' 뮤직 비디오에 세계적인 배우이자 스테이이기도 한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 휴잭맨이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3일에는 디지털 싱글 '슬래시'(SLASH)를 발표한다. 신곡 '슬래시'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 삽입될 예정.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리노(왼쪽부터)와 한, 아이엔, 필릭스, 방찬, 현진, 승민, 창빈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ATE'(에이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7.1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찬은 "우리가 뮤직비디오를 봐도 실감이 안된다"라며 "레이놀즈 형님과 생각보다 긴 역사가 있다, 우리 무대를 통해 SNS를 통해 친해지게 됐다, 이번 기회에 시간을 내줘서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JYP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방찬은 "그동안 늘 우리에게 좋은 서포트를 해주는 스테이(팬덤명)와 회사 식구들 덕분에 우리 미래가 함께 하고 싶은 상상을 많이 했다,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모습들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멤버들이 다 한 마음, 한 의견이어서 팀의 리더로서 정말 멤버들에게 고마웠고 감동받았다"라며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이 데뷔 전부터 우리 스토리를 잘 그려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고 밝혔다.

필릭스는 스트레이 키즈가 주는 의미에 대해 "이제는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숙소 생활도 하고 음악도 같이 만들면서 하루하루 빠짐 없이 같이 보내니까 서로 잘 알고 잘 믿는다"라고 밝혔다. 승민 역시 "20대를 함께 하는 청춘의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에이트'는 이날 오후 1시 공개된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