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좋다~!" 콤파니 감독, 튀어 나가는 김민재 플레이에 대만족...'주전 경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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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과 프리시즌 동안 훈련 중인 김민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감독으로부터 칭찬 들어 마땅하다"는 문구와 함께 훈련 중인 김민재의 영상을 게시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 부임 후에는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바뀌었다.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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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에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과 프리시즌 동안 훈련 중인 김민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가 감독으로부터 칭찬 들어 마땅하다”는 문구와 함께 훈련 중인 김민재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김민재는 신호에 맞춰 상대를 수비하기 위해 빠르게 달려갔고, 김민재의 플레이를 본 콤파니 감독은 “좋아, 민재 좋아!”라고 외치면서 크게 만족스러워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나폴리에서 '월드클래스'급 센터백으로 거듭난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떠났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20억 원)의 금액이었다.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이 이어졌다. 동료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교대로 경기에 출전하면서도 김민재는 굳건히 선발 자리를 지켰다. 전반기 동안 김민재는 리그 15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 출전했고,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후반기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에 차출된 사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릭 다이어가 임대로 합류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더 리흐트와 다이어의 센터백 조합을 선호했다. 경기력과 성적에도 영향이 있었고,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벤치로 밀려났다. 김민재는 경기에 나올 때 간혹 실수를 하거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같은 부진한 컨디션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거란 소문이 떠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인터밀란 등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 부임 후에는 김민재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바뀌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수비 전술을 선호했다.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뮌헨이 수비진 개편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김민재의 입지에 크게 영향이 가는 변화는 없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난 이토 히로키를 새로 데려왔지만, 그는 풀백 자원으로 쓰일 예정이라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여기에 더 리흐트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이적은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이미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남아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직접 이야기한 바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김민재는 여전히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계속 머물고 싶어한다. 2028년까지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음 시즌 김민재가 콤파니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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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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