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이게 협박당한 증거" 영상 공개…'사이버 레커' 철퇴 맞을까 [스프]
심영구 기자 2024. 7. 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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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투버가 이를 부인하자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또 이 유튜버에게 자신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건 전 소속사 대표이자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이른바 '사이커 레커' 유튜버들이 쯔양을 2차 가해하면서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들에 대한 고발이 진행되면서 검찰은 '쯔양 공갈'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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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프링]
유명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투버가 이를 부인하자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또 이 유튜버에게 자신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건 전 소속사 대표이자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이 이른바 '사이버 레커'의 행태가 줄어드는 계기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쯔양은 7월 18일 밤, 자신의 채널에서 '협박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법률 대리인과 함께 40분가량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했습니다.
쯔양에 따르면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해 2월 쯔양의 소속사에 한 영상 링크가 담긴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구제역은 메일에 "영상 시청 후 쯔양 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답장 없으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영상에서 구제역은 쯔양의 탈세 방법에 대해 폭로했으며, "다른 제보도 취재하고 있는데 그건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은 "구제역이 저를 협박하기 위해 이것들을 보낸 것"이라며 "'100배 더 심한 내용'이 제가 알리기 싫었던 걸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쯔양은 이어 "그래서 소속사 이사가 구제역을 만나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천500만 원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제역에게 저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소속사 대표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면서 "저는 그 변호사가 누군지 모르지만, 전 남자친구와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쯔양은 전 남자친구이면서 전 소속사 대표였던 A 씨로부터 4년 동안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결국엔 그를 성폭행,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등 혐의로 고소했지만, 사건 진행 중 A 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이른바 '사이커 레커' 유튜버들이 쯔양을 2차 가해하면서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들에 대한 고발이 진행되면서 검찰은 '쯔양 공갈'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중 유튜버 구제역은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면서 그 조건으로 쯔양에게 5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2부는 18일 경기도에 있는 구제역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구제역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용역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구제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단연코 쯔양님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부끄러운 돈은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유명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투버가 이를 부인하자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또 이 유튜버에게 자신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건 전 소속사 대표이자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이 이른바 '사이버 레커'의 행태가 줄어드는 계기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쯔양에 따르면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해 2월 쯔양의 소속사에 한 영상 링크가 담긴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구제역은 메일에 "영상 시청 후 쯔양 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답장 없으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영상에서 구제역은 쯔양의 탈세 방법에 대해 폭로했으며, "다른 제보도 취재하고 있는데 그건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쯔양은 "구제역이 저를 협박하기 위해 이것들을 보낸 것"이라며 "'100배 더 심한 내용'이 제가 알리기 싫었던 걸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쯔양은 이어 "그래서 소속사 이사가 구제역을 만나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천500만 원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제역에게 저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소속사 대표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면서 "저는 그 변호사가 누군지 모르지만, 전 남자친구와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와 관련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이른바 '사이커 레커' 유튜버들이 쯔양을 2차 가해하면서 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들에 대한 고발이 진행되면서 검찰은 '쯔양 공갈'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중 유튜버 구제역은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면서 그 조건으로 쯔양에게 5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2부는 18일 경기도에 있는 구제역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구제역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용역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구제역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단연코 쯔양님을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으며 부끄러운 돈은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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