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7공군, 오산에 F-16 31대 배치…'슈퍼 비행대대' 시험

김호준 2024. 7.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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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제7공군은 군산기지(8전투비행단)에 있는 F-16 9대를 오산기지(36전투비행단)로 1년 동안 임시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기지에 배치된 주한미군 F-16은 31대로 늘어나게 된다.

7공군은 이번 임시 재배치에 대해 "한미동맹과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 능력을 최적화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테스트의 일환"이라며 "(1년 동안) 출격, 정비, 인력 및 군수 요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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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9대 1년간 군산→오산기지 임시 재배치
이륙하는 F-16 전투기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ce)가 시작된 30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3.10.30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주한미군 제7공군은 군산기지(8전투비행단)에 있는 F-16 9대를 오산기지(36전투비행단)로 1년 동안 임시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기지에 배치된 주한미군 F-16은 31대로 늘어나게 된다.

7공군은 이번 임시 재배치에 대해 "한미동맹과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 능력을 최적화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테스트의 일환"이라며 "(1년 동안) 출격, 정비, 인력 및 군수 요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년 동안 F-16 31대를 보유하게 된 36전투비행단을 '슈퍼 비행대대'라고 명명했다.

7공군사령관 겸 주한미군 부사령관인 데이비드 아이버슨 중장은 "이번 시험은 이 정도 규모의 비행대대가 훈련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유사시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지를 확인할 기회"라고 말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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