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X진세연, 싸늘 눈맞춤..."기억 조작 로맨스의 시작"

[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겸 연기자 김재중이 진세연과 악연으로 엮인다.

MBN 새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연출 윤지훈·김나영) 측이 19일 첫만남 스틸을 공개했다. 김재중, 진세연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한 병원에서 마주했다. 온도차가 느껴졌다. 이군(김재중 분)의 처연한 눈빛과 달리 경주연(진세연 분)은 차갑고 단호한 태도였다.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군이 누군가와 싸운 듯 입술에 피가 맺힌 상태인 것. 슬픔을 억누르는 듯한 표정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제작진은 "김재중이 코믹 연기 뿐 아니라 상처 입은 눈빛 등 무게감 있는 열연을 펼쳤다"며 "두 사람의 케미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첫사랑 조작 로맨스다.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김재중은 자존감 최하에서 자신감 맥스가 되는 이군 역할이다. 천재 테니스 선수였지만, 사고를 당한다.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고 달라진다.

진세연은 정신건강의학 닥터 경주연으로 분한다. 이군의 수술을 담당한 후 어쩌다 이군의 첫사랑으로 각인된다. 아슬아슬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나쁜 기억 지우개'는 다음 달 2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공개된다.

<사진제공=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