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날 그리워할 것…핵무기 많은 자와 잘 지내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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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불화와 분열은 반드시 치유되어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공화당 전당대회 최종일인 이날 밤,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저는 미국의 절반이 아닌 미국 전체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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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공화당 전당대회 최종일인 이날 밤,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저는 미국의 절반이 아닌 미국 전체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함께 안전하고 번영을 이루는 국가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적으로 수락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사건에 대해 “불과 며칠 전 총알이 내 목숨을 앗아갈 뻔했다”며 “하지만 오늘 밤 우리는 모두 함께 모여 미국의 미래와 약속 그리고 갱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기적의 세계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무언가 소리를 들었고 어떤 것이 너무나 강력하게 내 오른쪽 귀를 스치고 지나갔다”며 “이후 총알이 계속 날라왔다. 하지만 신이 나와 함께했기 때문에 난 안전하게 살아났다”고 전했다. 또 “나는 (군중에게) 내가 괜찮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손을 들었고 ’싸우자(Fight)’라고 소리쳤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잠시 피습 피해를 입은 지지자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등 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시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위기를 종식하겠다고 했다. 그는 “대만,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에서 무력 충돌의 망령이 커지고 있다”며 “현 정부(바이든 행정부)가 야기한 모든 국제 위기를 종식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2018년 6월 싱가포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집권 당시 김 위원장과 친서를 주고 받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제 북한은 다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다시 만나면, 나는 그들과 잘 지낼 것이다. 그는 아마 나를 보고 싶어 할 것이고,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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