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저렴한 ‘챗GPT’… 오픈AI, GPT-4o 미니 출시

김성훈 기자 2024. 7.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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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사의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GPT-4o(GPT-포오)'의 소형 버전으로 비용을 낮춘 모델인 'GPT-4o 미니(mini)'를 출시했다.

오픈AI는 18일(현지시간) 'GPT-4o 미니' 출시 사실을 알리면서 "현재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가운데 가장 유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소형 모델"이라며 "향후 이미지와 동영상, 음성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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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사의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GPT-4o(GPT-포오)’의 소형 버전으로 비용을 낮춘 모델인 ‘GPT-4o 미니(mini)’를 출시했다.

오픈AI는 18일(현지시간) ‘GPT-4o 미니’ 출시 사실을 알리면서 “현재 사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가운데 가장 유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소형 모델”이라며 “향후 이미지와 동영상, 음성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PT-4o 미니’는 주로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이미지와 동영상은 물론 실시간 음성 대화로 큰 주목을 받은 GPT-4o의 소형 모델이다. 스타트업들이 오픈AI의 우수한 기술을 더 저렴하게 이용해 고객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이용 가격은 입력 토큰(단어 또는 문장 기본 단위) 100만 개당 0.15달러(약 208원), 출력 토큰 100만 개당 0.60달러(약 831원)로 측정됐다. 이는 이전 버전인 ‘GPT-3.5 터보(Turbo)’ 대비 60% 이상 저렴한 가격이라고 오픈AI 측은 설명했다.

오픈AI는 ‘GPT-4o 미니’가 챗봇과의 대화 선호도에서도 그동안 최신 모델로 평가받았던 GPT-4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또 AI 모델 평가 테스트인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MMLU)에선 정답률 82%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MMLU는 수학·물리학·역사·법률·의학·윤리 등 50여 개 주제를 복합적으로 활용한 AI 모델 평가 테스트다. 오픈AI는 “‘GPT-4o 미니’는 챗GPT 플러스와 팀(Team) 가입자 등에게 이날부터 제공된다”며 “다음 주부터는 기업용 모델인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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