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폴드·플립6 사전판매 91만대… 절반은 2030이 구매

이예린 기자 2024. 7.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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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첫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플립6의 사전판매를 18일 종료한 가운데, 2대 중 1대는 20∼30대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동통신 업계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주일간 진행된 Z폴드·플립6의 국내 사전판매에서 20∼30대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앞서 역대급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던 전작 '갤럭시 Z폴드·플립5'의 20∼30대 사전예약 비중은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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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 폴드 비중 10% 늘어
사전개통 스타트 이동통신 3사가 19일 갤럭시 Z폴드·플립6 사전 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양화로 KT플라자 홍대애드샵플러스점에서 모델들이 새로 출시된 해당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KT 제공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첫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플립6의 사전판매를 18일 종료한 가운데, 2대 중 1대는 20∼30대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경량화에 따라 예약자들이 역대 전작 대비 폴드를 선택한 비중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19일 이동통신 업계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주일간 진행된 Z폴드·플립6의 국내 사전판매에서 20∼30대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역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사전예약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역대급 사전판매량을 기록했던 전작 ‘갤럭시 Z폴드·플립5’의 20∼30대 사전예약 비중은 43%였다. 경량화와 성능 개선이 20∼30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플립6의 경우 기존에 약점으로 꼽혀 왔던 후면 카메라 화소가 5000만으로 개선됐다. 파스텔 톤으로 바뀐 색상과 추가된 AI 기능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폴드6의 사전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약 10%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이번 시리즈에서 폴드와 플립의 사전판매 비중은 4대 6으로 집계됐다. 전작인 Z폴드·플립5의 사전판매 비중은 3대 7로 기록된 바 있다. 폴드6가 전작보다 14g 가벼워지고 12.1㎜ 얇아지면서 폴드에 대한 호응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플립6의 경우에는 젊은 여성의 선호도가 높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플립6 사전예약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30대 여성(27%)이었고, LG유플러스가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내놓은 한정판 ‘플립6 256GB 화산귀환 에디션’ 예약자의 81%는 20∼30대였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Z폴드·플립6의 국내 사전판매량이 약 91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 홍보 기간이 짧아 역대 최다 사전판매(102만 대)를 기록한 전작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본 판매는 전작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전작인 Z폴드·플립5만 해도 제품 공개 후 나흘가량의 홍보 기간을 둬 대기 수요가 상당했다. 이번에는 제품을 공개하고 이틀 후부터 사전 판매해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호평이 많은 만큼 본 판매 성적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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