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동 ‘설악향기로’ 개통···스카이워크·출렁다리 등 갖춰

최승현 기자 2024. 7.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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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설악동 일대에 조성된 ‘설악향기로’ 전경.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 설악동 지역의 관광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된 ‘설악향기로’가 19일 개통됐다.

속초시는 약 100억 원을 들여 설악동 일대에 1724㎡ 규모의 소공원과 최대 8m 높이의 스카이워크, 98m 규모의 출렁다리 등을 갖춘 총연장 863m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이를 기존 산책로와 연결해 2.7㎞ 규모의 순환형 산책로인 ‘설악향기로’를 조성했다.

강원 속초시 설악동 일대에 조성된 ‘설악향기로’ 전경. 속초시 제공

속초시는 이번에 개통한 설악향기로 구간에 고보조명(영상조명)과 반딧불 조명 등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악동은 설악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광 트렌드 변화 등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설악동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설악향기를 조성하게 됐다”며 “설악동 일대의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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