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빌리’가 뭔데?...JD밴스 부통령 후보 지명에 자서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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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출신의 '흙수저'로 알려진 JD밴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11월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로 지목되자 그가 2016년 펴낸 자서전인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고, 국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권에도 등장하는 등 '역주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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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출신의 ‘흙수저’로 알려진 JD밴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11월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로 지목되자 그가 2016년 펴낸 자서전인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고, 국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권에도 등장하는 등 ‘역주행’을 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반스앤노블 홈페이지에 따르면 힐빌리의 노래는 이날 기준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2위에 올라 있다. 힐빌리의 노래는 교보문고 7월 2주 차(7월 10일~7월 16일)국내도서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60위에 올라있다. 시·에세이 부문에서는 6위까지 올랐다. 15일 후보 지명 발표 이후인 16~18일 오후 3시까지의 힐빌리의 노래 판매량은 교보문고에서 직전 동기간보다 152배 상승했으며, 책은 현재 품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힐빌리는 러스트벨트 지역의 가난한 백인 노동자를 가리키는 말로,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동부의 애팔래치아 산맥 주변의 가난한 백인이 처한 처참한 실상과 함께 그 구조적 이유를 밴스 의원이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조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1984년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난 밴스 의원은 어렸을 때 부모의 이혼을 겪었으며, 약물 중독인 모친의 남자 친구가 수시로 바뀌는 과정에서 고교 중퇴 위기를 넘기고 해병대에 입대해 이라크에 파병됐다.
이 책은 출간 당시 정치 이단아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인 저소득층의 지지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같은 해 대권을 거머쥔 정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도 언론 등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힐빌리의 노래는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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