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주지훈 "'탈출' 불쇼 직접 소화…차력사보다 2배 이상 컸다"

박상후 기자 2024. 7. 19. 11: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배우 주지훈이 '탈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김태곤 감독)' 주연 배우 주지훈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주지훈의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생 한방을 노리는 렉카 기사 조박으로 분한 주지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주얼로 역대급 파격 변신에 도전,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극에 활기를 선사한다.

이와 관련 주지훈은 "조박은 조금 가벼운 친구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1차원적이다. 그래서 다들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데 유일하게 돈이 우선적인 목표인 인물이다. 이 영화에서 기능적인 측면을 맡고 있다. 귀엽다"고 말했다.

이어 "이 캐릭터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타인의 배려보다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며 "1990년대 초중반에 동대문, 이태원 가면 30cm의 자를 들고 있는 동네 형들이 있었다. 그 이야기를 감독님에게 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친구가 아닌데 자기 표현을 드러내는 사람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지훈은 불쇼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며 "감독님이 CG로 하겠다고 했는데 도저히 그렇게 해서 안 될 것 같았다. 차력사에게 직접 배웠다. 불 크기가 차력사의 2배 이상 나왔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