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 상병 흉상 제막식 엄수…해병 1사단 내 설치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은 국회 청문회 증인 출석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둔 18일 오전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임성근 전 1사단장 등 군 관계자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채모 상병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 채 상병을 기리는 흉상이 고인이 복무했던 해병 1사단에 설치됐다.

해병대는 19일 채 상병 1주기를 맞아 경상북도 예산 지원 하에 한국예총경북연합회 회원들이 제작한 높이 0.75m, 가로 폭 0.55m의 청동 흉상 제막식을 1사단 내 추모공원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계환 사령관(중장) 주관으로 해병대 장병, 유가족, 친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사령관은 전날 대전 현충원에서 고인의 묘소를 참배하며 "그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자 표상으로서 영원한 해병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이상 소중한 생명과 전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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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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