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유죄 나면 당에도 부담"…사법리스크 비판

유혜인 기자 2024. 7. 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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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9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유죄가 나면 당에도 부담이 되고 당 대표 본인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겠나"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금 사람들이 민주당을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한다"며 "중도층을 견인해 대선에 승리해야 하는데, 이렇게 가서는 지방선거도 대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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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9일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유죄가 나면 당에도 부담이 되고 당 대표 본인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겠나"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당내에서는 쉬쉬하고 있지만 위증교사 사건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재판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 흐름으로는 이 후보 당선이 유력한데, (유죄 판결이 나오면) 아무래도 당 대표의 리더십에 흠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주중 여러 차례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며 "당원과 국민의 응원을 받아 검찰에 대응할 수도 있지만 법원 문제는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으로 대응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는 현재 민주당 지도부 소속을 포함한 다수 의원이 대책단 등을 조직해 검찰 수사를 '표적 수사'라고 비판하고, 조작 수사 의혹을 제기한 상황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 후보는 "지금 사람들이 민주당을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한다"며 "중도층을 견인해 대선에 승리해야 하는데, 이렇게 가서는 지방선거도 대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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