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에 뜬 BTS 진 캐릭터…코오롱, ‘우떠’ 손잡았다

코오롱스포츠, ‘우떠’ 지구여행 콘셉트 협업 상품 출시
코오롱 공식몰‧무신사 등 온라인 우선 발매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코오롱스포츠와 우떠의 협업 제품 ⓒ코오롱FnC 제공

방탄소년단(BTS) 진의 캐릭터 '우떠'가 패션가에도 등장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코오롱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우떠의 손을 잡았다.

코오롱FnC는 우떠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떠는 BTS 진의 2022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과 연관된 캐릭터로,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방랑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협업 콘셉트는 '우떠의 지구여행'으로, 우주인 우떠가 지구의 숲을 여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코오롱스포츠와의 협업 상품은 총 6종이다. 반소매‧긴팔 티셔츠, 경량 스트링백, 반다나, 볼캡, 슬라이드 등이다. 우주를 강조하기 위해 반짝이는 재귀반사 프린팅을 적용했고,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를 픽셀 형태로 표현했다. 시그니처 컬러로는 상록수를 연상시키는 그린, 우떠의 메인 컬러인 퍼플 컬러를 사용했다.

협업 상품은 이날부터 21일까지 3일간 코오롱스포츠 공식몰, 코오롱몰, 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먼저 발매된다. 오는 23일부터는 전국 50여 개의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도 우떠 협업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앞서 이달 초부터 지난 14일까지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슬라이드와 볼캡은 조기 품절되며 인기를 끌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우떠와 협업을 통해 색다른 매력의 코오롱스포츠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