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흥행 예감" '크로스'X'베테랑2' 황정민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4. 7. 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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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배우 황정민./사진=스타뉴스 DB

"'압도적 흥행'이 주춤한 한국영화계에 흥행 반란으로 기강 잡으러 그가 온다"

'삼천만 배우' 황정민이 온다.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의 '천만 관객' 흥행을 이끌었던 황정민이 올 하반기 돌아온다. 두 편의 영화로 대중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그다. 황정민은 '서울의 봄'(1312만) '베테랑'(1341만), '국제시장'(1426만) 등 주연을 맡은 세 편의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황정민이라는 이름 석자는 관객들에게는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 세 편의 천만 관객 영화 외에 '교섭' '인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공작' '군함도' '곡성' '검사외전' '히말라야' '신세계' '댄싱퀸' '부당거래' '너는 내운명' 등에서 비교불가 연기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2010년대에 이어 2020년대를 이끌고 있는 '대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드라마, 코믹, 액션, 범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황정민'이 오는 8월과 9월에 관객들 잡으러 온다. 화제성, 관객 동원까지 요즘 주춤한 한국영화계에 기강 잡는 큰형님의 귀환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매 작품 변신을 꾀했던 황정민의 연이은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사진=넷플릭스

먼저, 황정민은 오는 8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크로스'로 영화팬들을 만난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이 작품에서 황정민은 강무 역을 맡아 미선 역의 염정아와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은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 요원으로 아내에게도 과거를 숨긴 채 주부 9단이 된다. 예고편에서 황정민은 액션, 살림도 완벽히 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180도 다른 두 가지의 매력을 뽐내는 황정민의 연기는 '베테랑' 그 자체. 앞치마 착용하고 형사 아내 챙기는 '내조의 달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참 친근하다. 황정민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가 더해지면서 "어색함 제로"를 외치게 된다. 또 총격전에서는 긴박함과 코믹이 담긴 황정민 특유의 표정 연기가 더해져 웃음을 유발한다. '오락 액션'이란 장르를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황정민이다. 

이와 함께 황정민은 염정아와 작품에서 첫 만남이지만, 환장과 환상을 오가는 호흡을 뽐냈다. 매 작품마다 상대 배우와 찰떡 궁합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던 황정민이었기에 "이번에도 역시!"를 외치게 한다. 

'크로스'에 이어 9월 '베테랑2'로 영화팬들과 만남을 이어가는 황정민이다. 

황정민이 '베테랑'에 이어 다시 한번 주연을 맡은 '베테랑2'는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영화 '베테랑2'./사진=CJ ENM, (주)외유내강

'베테랑2'는 2015년 개봉한 '베테랑' 이후 9년 만에 돌아오는 속편.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9월 13일 개봉한다. 

황정민은 '베테랑2'에서 전편에 이어 주인공 서도철 역을 맡았다. 황정민 아닌 '베테랑'의 서도철은 상상할 수 없다. 그래서 '베테랑2', 서도철로 돌아온 황정민이 반가울 따름. 황정민은 이번 '베테랑2'에서 전편보다 더 강렬하게 주먹을 휘둘렀다. 개봉 전 공개된 예고편, 포스터에서도 '황정민의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전편의 생활형 액션보다 업그레이드가 됐음을 알렸다. 더 묵직하게, 더 파워풀한 분위기가 담겼다. 여기에 나쁜 놈은 놓치지 않고 잡겠다는 의지도 한층 강력해진 느낌이다. 처절하게 느껴지는 온몸 던진 액션은 '베테랑'을 잇는 또 하나의 명장면을 기대케 하고 있다. 여기에 황정민이 새로 합류한 정해인과 보여줄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전편에서 황정민은 유아인과 호흡으로 명장면, 명대사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유발한 바 있다. 

'베테랑2'는 지난 5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당시 시사 후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쏟아냈다. 이에 '베테랑'에 이어 '베테랑2'도 흥행에 성공해 '시리즈 2연속 천만 관객 달성'이란 성과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황정민이다.

'크로스'에 '베테랑2'까지, 실패 없는 흥행이 기대되는 황정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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