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대법관 퇴임 전 매듭지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이 강제동원 배상 관련 일본기업 자산매각(현금화) 판결 맡은 대법관들에게 임기 만료 전 판결을 매듭지어줄 것을 촉구했다.
평화행동은 1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후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대법원에 계류된 지 2년 넘는 사건 선고를 방치한 채 대법관이 퇴임하게 되면 피해자들의 권리회복은 더욱 지연된다"고 지적하며 "맡은 사건을 매듭 짓지 않고 무책임하게 퇴임하는 것은 직무유기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기업 자산매각 판결 대법원에 2년째 계류 중
사건 맡은 이동원·노정희 대법관 2명 오는 8월 1일 퇴임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이 강제동원 배상 관련 일본기업 자산매각(현금화) 판결 맡은 대법관들에게 임기 만료 전 판결을 매듭지어줄 것을 촉구했다.
평화행동은 1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후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대법원에 계류된 지 2년 넘는 사건 선고를 방치한 채 대법관이 퇴임하게 되면 피해자들의 권리회복은 더욱 지연된다"고 지적하며 "맡은 사건을 매듭 짓지 않고 무책임하게 퇴임하는 것은 직무유기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대법관 세 명(김선수·이동원·노정희)은 오는 8월 1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들 중 이동원(2부) 대법관은 2018년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판결과 관련해 대법원에 계류 중인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자산인 상표권 2건(양금덕, 2022마5815) 특별현금화명령 상고심 사건 주심을 맡고 있으며, 노정희(3부) 대법관은 일본제철 피엔알(PNR) 주식(이춘식, 2023마5044) 특별현금화명령 상고심 사건(주심 오석준)을 맡고 있는 민사 3부 담당 재판부 대법관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아들인 박상운 씨, 이춘식 할아버지의 딸 이고운 씨가 함께 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원투표 시작'…기소 취소 청탁 파장에 '어대한' 흔들릴까
- 전대 폭로전에 與분열 심화…탄력받는 한동훈 특검법?
- 생후 11개월 조카 24층서 던진 사이코패스 고모…징역 20년 구형
- 국민의힘 '폭로' 전당대회…야권엔 꽃놀이패?
- 초기 반응 후끈…갤럭시Z폴드·플립6, AI로 '폴더블폰 원조' 자존심 지킨다
- '프랑켄슈타인', 끝없는 이기심을 보여준 인간의 최후[TF리뷰]
- [의대증원 파장] "사직 전공의 결원 뽑지마"…교수 반발에 병원들 고심
- "HBM 다음은 CXL"…삼성전자, 하반기부터 'CXL 2.0 D램 양산 돌입
- SK㈜, SK이노·E&S 합병 동의…에코플랜트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 재편
- 트로트 스타 품은 '아육대'…장민호·영탁·정동원 MC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