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새 명소 ‘해월전망대’ 27일 개방
김정훈 기자 2024. 7. 19. 11:31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7일부터 달맞이길 아래 지은 ‘해월전망대’를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월전망대는 바다 위 스카이워크 시설로 길이 137m, 폭 3m 규모이다.
알파벳 ‘U’ 글자 모양과 초승달 모양의 주탑으로, 직경 15m의 원형광장이 조성됐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빛이 나는 엘이디(LED) 유리를 설치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월전망대가 위치한 달맞이길은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어 ‘대한 8경’ 중 하나다.
해운대구는 청사포 일대 명소였던 ‘다릿돌전망대’도 확장됐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에 조성됐다.
해변열차 등으로 관광객이 늘면서 구가 이번에 시설을 확충했다. 기존 73m 길이에서 192m로 배 이상 확장했다.
두 시설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방된다.
해운대구는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쯤 다릿돌전망대에서 두 시설의 준공식과 걷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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