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수해 현장 '사랑의 밥차'…하루 1000인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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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 수해 복구 현장에 '사랑의 밥차'가 하루 1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의 밥차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원불교 중앙교구와 전북교구 등 지역 단체들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왔다.
오는 22~23일 부산광역시 삼광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 수해 현장을 찾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한다.
또 익산시와 자율방재단 상호지원 협약을 맺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도 밥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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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부산, 광주, 자매도시 경주 등 밥차 보내 식사 지원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 수해 복구 현장에 '사랑의 밥차'가 하루 10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8~10일 쏟아진 집중 호우로 현재까지 공공·사유 시설을 모두 더해 291억원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망성면과 용안면, 용동면 일대에는 매일 군 장병 1500여 명이 투입돼 침수 가옥과 농사 재배 시설의 오물을 제거하고 청소하는 수해 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이어지는 고된 작업에 지친 군 장병 등 봉사자들은 정성 어린 손길로 만들어진 수제 도시락을 먹으며 힘을 얻는다.
사랑의 밥차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원불교 중앙교구와 전북교구 등 지역 단체들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전주연탄은행 등에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22~23일 부산광역시 삼광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익산 수해 현장을 찾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한다.
경북 경주시 역시 깊은 우정을 과시한다. 경주시는 익산시와 1998년 첫 결연을 맺고 20여 년째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자매도시다.
경주시는 차로 3시간 거리인 망성면까지 사랑의 밥차를 보내 매일 400인분의 식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익산시와 자율방재단 상호지원 협약을 맺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도 밥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자매도시 경주를 비롯해 부산, 전주 등 각지에서 보태주는 지원이 수해로 상처를 입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그 마음들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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