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 회장, 한미사이언스 지분 인수에 한양정밀 동원

송응철 기자 2024. 7. 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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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추가 인수에 한양정밀을 동원하기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6.5%(444만4187주)를 매도하기로 계약한 계약을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함께 매수인이 되는 것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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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회장 모녀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6.5% 매수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 전경 ⓒ연합뉴스

한미약품그룹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추가 인수에 한양정밀을 동원하기로 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6.5%(444만4187주)를 매도하기로 계약한 계약을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함께 매수인이 되는 것으로 변경했다.

당초 신 회장은 송 회장 모녀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약 1644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 변경에 따라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2.55%(174만1485주)와 3.95%(270만2702주)를 각각 매수하게 된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신 회장 개인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약 14.97%가 된다. 그러나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신 회장의 지배력은 계약 변경 전과 동일할 전망이다. 신 회장이 한양정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한양정밀 자금까지 동원했다는 점에서 향후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확대 여력이 한층 커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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