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 3월 세계국채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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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형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내년 3월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바클레이즈는 "WGBI 편입으로 상당한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한국 국채 시장에 점진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규모가 최대 59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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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형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내년 3월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WGBI 편입 후에는 최대 590억달러(약 82조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금융투자업계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지난 17일 발표한 보고서 ‘WGBI 편입 직전의 한국(Korea: at the gates of WGBI inclusion)’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한국의 WGBI 편입은 오는 9월보다는 내년 3월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이 투자자들이 제기한 피드백을 해결하기 위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지만, (WGBI를 관리하는) FTSE 러셀이 그것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practical effectiveness)를 평가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채통합계좌 개통과 외환 거래 시간 연장 등 중요한 두 가지 변화가 있었으나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해외 외국환업무 취급기관(RFI)을 통한 제3자 외환 거래도 지난 5월에야 처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 거래를 위해 예탁결제원에 ICSD 명의로 개설한 계좌로 지난달 27일 처음 개통됐다. 외환 시장 마감 시간은 지난 1일부터 종전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오전 2시로 연장됐다.
또한 바클레이즈는 “WGBI 편입으로 상당한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한국 국채 시장에 점진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규모가 최대 59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WGBI 편입 시 한국이 WGBI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가 될 것이라고 봤다.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WGBI 편입 사례를 고려하면 한국의 WGBI 편입은 18개월 또는 24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이를 고려하면 WGBI 편입으로 월평균 24억달러 혹은 33억달러 정도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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