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버디 7개’ 단독선두… 최혜진, 첫 우승 향해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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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직전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올해 가장 좋았던 1라운드 성적인 6언더파를 작성했으나 한 주 만에 경신하며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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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 수 25개로 정교함 뽐내
그린적중률 77.78%로 선방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아디티 아쇼크(인도), 린시위(중국·이상 6언더파 65타)에 1타를 앞섰다.
LPGA투어는 최근 유럽에서 큰 대회가 열려 이번 주 대회는 상위권 선수 대부분이 빠졌다. 이런 가운데 최혜진이 첫날부터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최혜진은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64.29%(9/14)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 77.78%(14/18)로 선방했다. 특히 1라운드 퍼트 수가 25개로 올해 자신의 평균인 30.63개보다 단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최혜진은 올해 LPGA투어 라운드당 평균 퍼트가 순위 산정에 포함된 155명 가운데 130위에 그쳤을 만큼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주는 달라진 퍼트를 앞세워 올해 가장 좋은 출발에 나섰다.
최혜진은 직전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올해 가장 좋았던 1라운드 성적인 6언더파를 작성했으나 한 주 만에 경신하며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혜진은 에비앙 챔피언십을 공동 7위로 마쳤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강자로 군림하다가 2022년부터 LPGA투어로 활동무대를 옮겼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 유해란도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유해란은 이번 주 출전 선수 중 올해 CME글로브 포인트 랭킹과 상금랭킹 9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1위 등 개인 지표가 가장 뛰어나 우승 후보 1순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는 과거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등의 이름으로 열렸다.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만 5차례나 우승하는 등 1984년 창설 이후 한국 선수가 12회 우승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개막 후 16개 대회 만에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든 것이 올해 개막 후 수확한 유일한 우승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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