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국토부 업무보고서 빠진 전북, 신규 사업 달랑 6건"

더불어민부당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갑). 남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전북 익산갑)은 19일 "올해 국토교통부의 전북 신규 사업은 달랑 6건, 19.8억 원에 불과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전북홀대'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국토부 업무보고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 사업만 빠져있었다"며 "장관은 자료를 축약하다 보니 빠진 것 같다며 변명만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사업을 정리해 보고하라는 제 요구에 국토부가 일주일 만에 떠밀리듯 가져온 사업 목록은 처참한 수준"이라며 "올해 국토교통부의 전북 신규 사업은 달랑 6건, 19.8억 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추진 중인 전북 사업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며 "균형발전을 책임지는 국토부의 상황이 이러한데 다른 분야는 어떠할지 안 봐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전북 홀대'가 도를 넘었고 우리나라에서 전북을 완전히 버리기로 결심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며 "그동안 손 놓고 있었던 전북 국회의원, 도지사와 기초자치단체장들까지 모두 책힘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저부터 반성하고 도민들께 사과드리며 의정활동의 목표를 전북홀대와 전북차별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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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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