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밀문건 속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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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이강범 옮김.
마오쩌둥이 한국전쟁을 반대했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마오쩌둥은 "(남쪽을) 치면 안 되며 제국주의가 간섭할 것을 예측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그러나 김일성은 '이미 치기로 결심했다'고 했고, 스탈린도 동의했다. 양국이 이미 동의한 이상, 나는 결연히 반대했지만, 또한 불가능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전쟁이 북한에 불리하게 전개되자 미국의 북진을 우려한 마오쩌둥은 결국 중공군을 내보냈고, 한국전쟁에 병사로 참전한 자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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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기밀문건 속 한국전쟁 = 션즈화 지음. 김동길·이강범 옮김.
마오쩌둥이 한국전쟁을 반대했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김일성이 강렬히 원했고, 스탈린이 동조했다.
마오쩌둥은 "(남쪽을) 치면 안 되며 제국주의가 간섭할 것을 예측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그러나 김일성은 '이미 치기로 결심했다'고 했고, 스탈린도 동의했다. 양국이 이미 동의한 이상, 나는 결연히 반대했지만, 또한 불가능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전쟁이 북한에 불리하게 전개되자 미국의 북진을 우려한 마오쩌둥은 결국 중공군을 내보냈고, 한국전쟁에 병사로 참전한 자식을 잃었다.
상하이 화동사범대 역사학과 종신교수인 저자가 러시아 기록보관소와 중국 문헌과 자료를 통해 소련의 한국전쟁 관련 주요 정책 결정 과정과 그 내막을 조명한 연구서다. 김일성-마오쩌둥-스탈린 간에 주고받았던 암호전보와 서신 등 총 504건을 사안별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출판사 측은 학문적 가치가 있는 미공개 자료를 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피엔에이월드. 832쪽.
▲ 반드시 부자 되는 자동이체 투자법 = 전용기·김동찬 지음.
부자들은 돈을 벌어 일정 부분 자산이 형성되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건물 월세, 주식 배당, 은행 이자 등으로 월급보다 더 큰 수익을 창출한다. 프랑스의 저명한 경제학자 토마 피게티가 지적했듯 자산소득이 노동소득을 초과하는 시대에 진입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금융계를 취재하는 저자들은 일반인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선 부자들을 따라 하면 된다고 말한다. '자산이 돈을 벌어주는 구조'를 창출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종잣돈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들은 시간이 돈을 벌어주는 구조, 즉 '선(先) 자동이체 후(後) 지출'을 따르라고 조언한다. 월급이 들어오면 연금, 예·적금, 투자 등 우상향 자산을 자동이체로 매수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라는 것이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100에서 나이만큼 뺀 금액을 자동이체 투자하라고 권한다. 예컨대 25세라면 월급이 들어오는 동시에 '자동이체'로 75%는 투자하고, 나머지 25%는 마음껏 써도 좋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미다스북스. 264쪽.
▲ 위대한 인도 = 한상호·강성용·김대식 지음.
고대 인더스 문명과 아리아인과의 조우를 통해 꽃핀 베다 문화, 그리고 인도의 정수 힌두 신앙 등 인도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좇아 오늘날 인도 정신문화의 근간을 살핀 책이다.
EBS 창사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로 기획된 '위대한 인도'를 책으로 담았다. 방송에는 미처 담지 못한 자세한 해설은 물론 생생한 현장 사진 400여 장을 수록했다.
문학동네. 416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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