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20시간째 통제…저녁부터 장마전선 북상 후 비

2024. 7.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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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틀간 중부지방에 큰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도 어제 하루 100mm 넘는 큰 비가 내린 탓에 잠수교가 물에 잠겨 현재까지 20시간 동안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이한나 기자, 서울은 지금 비가 오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그곳 잠수교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제 뒤로 잠수교가 보이실텐데요, 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현재는, 이른 오전보다는 물이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어제 오후부터 현재까지 약 20시간 동안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기준 잠수교 수위는 6.2미터로 3시간 전보다 50cm 정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수위가 5미터를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6.2미터를 넘으면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한강대교 수위 역시 조금씩 줄어 4미터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평상시 대비 2배 높습니다.

【 질문 2 】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은 비가 멎은 상태인데요, 또 언제 비 소식 예보돼 있나요?

【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은 어젯밤부터 소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수교 아래에선 조금 전 오전 7시쯤부터 도로 복구 작업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녁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음주까지 비소식이 있겠는데요, 특히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광주 전남의 경우 오늘까지 많게는 100mm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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