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성공에 필요한 모든 자질 보유'…'맨유 이적' 18세 수비수, 레전드 등번호 물려 받는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요로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요로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와 요로의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맨유는 요로와의 계약에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도 포함시켰다.
맨유에 입단한 요로는 "맨유 같은 위상과 야망을 가진 클럽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클럽과 처음 대화를 나눈 이후 맨유에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들었다. 나와 내 가족에게 많은 배려를 했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잠재력을 발휘하고 야망을 이룰 수 있는 완벽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18세의 요로는 지난시즌 릴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32경기에 출전해 소속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요로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가 영입한 요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팀토크는 '요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요로는 10대 선수 중 역대 5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고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맨유 이적을 완료한 요로는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비디치의 15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애시워스 디렉터는 "요로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맨유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요로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18세에 불과한 요로는 이미 릴에서 60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맨유는 요로 영입을 위해 릴에 이적료로 6200만유로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백 중 역대 이적료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맨유 센터백 중에선 지난 2020년 레스터 시티에 이적한 매과이어의 이적료 8700만유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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