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응 감독 신작, 베네치아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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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응 감독의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제81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아리아스튜디오가 19일 밝혔다.
가상현실(VR) 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장 현실(XR)을 표현한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채 감독은 앞서 2018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버디 VR'로 이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 VR 체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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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채수응 감독의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제81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아리아스튜디오가 19일 밝혔다.
가상현실(VR) 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장 현실(XR)을 표현한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채 감독은 앞서 2018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버디 VR'로 이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 VR 체험상을 받았다.
그의 신작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이 상용화된 2080년, 과거에 벌어진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내려는 형사의 이야기다. 장혁을 비롯해 문주연, 송재희, 요요, 조윤서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관객의 선택이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는 인터랙티브 영화다.
채 감독은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미디어가 단순히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경험의 필수적인 부분임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겨진 더 깊은 진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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