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응 감독 신작, 베네치아영화제 이머시브 경쟁부문 초청

오보람 2024. 7. 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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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응 감독의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제81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아리아스튜디오가 19일 밝혔다.

가상현실(VR) 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장 현실(XR)을 표현한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채 감독은 앞서 2018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버디 VR'로 이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 VR 체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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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 속 한 장면 [아리아 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채수응 감독의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다음 달 28일 개막하는 제81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아리아스튜디오가 19일 밝혔다.

가상현실(VR) 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확장 현실(XR)을 표현한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채 감독은 앞서 2018년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버디 VR'로 이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 VR 체험상을 받았다.

그의 신작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이 상용화된 2080년, 과거에 벌어진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내려는 형사의 이야기다. 장혁을 비롯해 문주연, 송재희, 요요, 조윤서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관객의 선택이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는 인터랙티브 영화다.

채 감독은 "관객들은 이 작품을 통해 미디어가 단순히 이야기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경험의 필수적인 부분임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겨진 더 깊은 진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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