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픽사 애니메이터 순천서 특강 "다양하게 공부하라"

김석훈 기자 2024. 7. 19.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픽사 스튜디오 김혜숙 애니메이터가 정원에 이어 문화 도시로 향하는 순천을 응원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 스튜디오'의 김혜숙 애니메이터 초청 강연이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성황을 이뤘다.

김 애니메이터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성장할 순천시와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한다. 역량을 다해 순천시를 돕겠다. 글로벌 무대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며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혜숙 애니메이터, 국가정원서 강연…전국서 350명 몰려와
[순천=뉴시스] 미국 픽사 스튜디오 김혜숙 애니메이터가 18일 오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특강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4.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창조적인 국가정원 대단합니다. 글로벌 경험 살려 문화산업 메카 순천 도전 돕겠습니다”

미국 픽사 스튜디오 김혜숙 애니메이터가 정원에 이어 문화 도시로 향하는 순천을 응원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 스튜디오'의 김혜숙 애니메이터 초청 강연이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성황을 이뤘다.

순천을 비롯해 광주, 부산, 천안, 나주, 무안 등 전국 각지에서 350명이 넘는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이 찾아와 강연을 들었다.

'글로벌 무대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애니메이터는 "작년 미국에서 만난 노관규 시장의 열정과 지역 청년들을 위해 꼭 순천에 방문해 달라는 공무원들의 진심에 감동해 어렵게 시간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애니메이터의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픽사 스튜디오에서 근무하게 된 과정, 픽사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작업환경 등 지망생들에게 꿀팁을 전수했다.

그는 "좋은 애니메이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찰력, 꾸준함, 소통력' 3가지가 필요하다. 영화, 광고, 미술, 책 등 모든 분야가 애니메이션의 재료가 될 수 있으니, 다양하게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순천=뉴시스] 미국 픽사 스튜디오 김혜숙 애니메이터가 18일 오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특강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4.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해외 스튜디오도 도전하라.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영어 공부도 병행하고, 후회 없이 시도하라"고 조언했다.

김 애니메이터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성장할 순천시와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한다. 역량을 다해 순천시를 돕겠다. 글로벌 무대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며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수도권에서도 들을 수 없는 특별한 강연이었다”, “순천에서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 “전공 학생이라면 다들 공감했을 거다. 예비 애니메이터들에게 정말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작년 픽사 방문을 인연으로 김혜숙 애니메이터를 어렵게 모셨다. 창의력과 솜씨가 뛰어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꿈을 펼쳐주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콘텐츠로도 세계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아왔다.

다양한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인재 양성 순천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가을 정원과 문화콘텐츠가 융합된 행사 개최를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