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눈여겨볼 유망주들…2000년대 후반 태어난 '라이징 스타'

2007년생 취안훙찬, 벌써 올림픽 2연패 도전·한국 최연소는 2007년생 사격 반효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달 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떨칠 준비를 하는 '라이징 스타'들이 있다.

영국 BBC는 19일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2000년대 후반 출생 선수들을 소개했다.

먼저 영국 육상 국가대표 피비 길이 지목됐다.

2007년생 길은 이번 대회 영국 육상 국가대표 최연소로 지난달 영국 국내 대회 여자 800ｍ에서 2021년 도쿄 올림픽 4위에 오른 제마 리키를 따돌리고 우승,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5월에는 57초86을 기록해 유럽 18세 이하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 수영 국가대표 서머 매킨토시는 2006년생으로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여자 400ｍ 개인혼영 세계기록 보유자인 매킨토시는 세계선수권 금메달 4개를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메달에도 도전한다.

2008년생 퀸시 윌슨은 이번 대회 미국 육상 국가대표 가운데 최연소다.

올해 6월 18세 이하 남자 400ｍ 세계 기록 44초 59를 찍었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 남자 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다이빙 국가대표 취안훙찬이 명단에 들었다.

2007년생 취안훙찬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 10ｍ에서 금메달을 따내 벌써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영국 탁구 국가대표 아나 허시는 2006년생으로 중국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탁구 선수가 됐다.

2022년 영연방 대회인 코먼웰스 게임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우리 한국 선수단 최연소는 2007년생 반효진(사격)이다.

반효진은 2021년에 사격을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내년에 국가대표가 되는 게 목표라 올해는 경험 삼아 (대표 선발전에)출전했다"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와 무척 감사하고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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