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전체 위한 대통령으로…불화·분열 치유"-연설문 일부 공개

조소영 기자 신기림 기자 김현 특파원 2024. 7. 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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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의 절반을 위한 승리에는 승리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절반이 아닌 미국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언론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화와 분열을 치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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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겪은 암살 시도에 대해선 "너무 고통스러워"
"전기차 의무화 폐기…멕시코·中에 車공장 불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며느리 라라 트럼프 공화당 전국위원회 공동의장과 참석을 하고 있다. 2024.07.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밀워키<위스콘신주>=뉴스1) 조소영 신기림 기자 김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의 절반을 위한 승리에는 승리가 없기 때문에, 미국의 절반이 아닌 미국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언론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화와 분열을 치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저녁 자신감, 힘, 희망의 메시지를 가지고 여러분 앞에 섰다"며 "모든 인종, 종교, 피부색, 신념을 가진 시민들을 위한 안전, 번영, 자유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근 겪은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에 대해서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얘기하기 어렵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하겠다"며 "멕시코·중국에 자동차 공장 건설은 불허하겠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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