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한국국제대 재매각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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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부지·건물 매각이 지난 18일부터 6~10차 공개입찰이 시작돼 매각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국제대 부지·건물 매각은 앞서 지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공개입찰 형태로 진행됐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앞서 1~5차 공개입찰과 달리 최저입찰금액이 한국국제대 부지·건물 감정평가액인 539억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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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부지·건물 매각이 지난 18일부터 6~10차 공개입찰이 시작돼 매각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국제대는 지난해 8월 폐교한 데 이어 지난 5차 공개입찰까지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국제대 파산관재인(이수경 변호사)은 법원으로부터 재매각 공고 허가를 받아 지난 18일부터 9월9일까지 진주시 문산읍 옛 한국국제대 부지와 교육 연구시설 등에 대한 재매각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국제대 부지·건물 매각은 앞서 지난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공개입찰 형태로 진행됐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가장 큰 원인은 너무 비싼 가격 탓이다.
1차 공개입찰 당시 최저 입찰 금액은 980억 원으로 현재 한국국제대 부지·건물 감정평가액인 540억 원보다 440억 원 높게 책정됐다.
5차 공개입찰까지 진행되는 동안 최저입찰금액이 감정평가액에 인접한 530억 원까지 떨어졌지만 단 1명의 협상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앞서 1~5차 공개입찰과 달리 최저입찰금액이 한국국제대 부지·건물 감정평가액인 539억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회차별 저감률도 높게 책정됐다. 6차 입찰에 실패할 경우 7차 때는 감정평가액의 10%가 저감되고, 여기서도 실패하면 8차 때는 20%가 떨어진다.
계속 유찰돼 10차까지 내려가면 최종 저감률은 40%, 최저 입찰 금액은 323억 원까지 낮아진다. 특히 이번에는 입찰 참여자가 나타날 경우 파산관재인이 함께 현장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모 의료재단이 200억 원대에 매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경 파산관재인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1~5차 공개입찰이 진행됐지만 너무 높은 입찰 금액 탓에 모두 유찰됐다”며 “이번에는 최저 입찰 금액이 감정평가액부터 시작하고 최종 공개입찰 때는 40%까지 입찰 금액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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