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상혁, 결국 대리운전 시작... "여자한테 2천만 원 당해"

심수지 2024. 7.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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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비' 출신 김상혁이 '대리운전'으로 돌아왔다.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 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상혁은 술을 마시며 제작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혁은 유튜브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나는 걱정이 앞선다. 옛날에 잘 나갈 땐 뭐만 해도 조회수가 잘 나왔는데 날 궁금해하는 사람이 이제 좀 없어서 걱정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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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심수지 기자] '클락비' 출신 김상혁이 '대리운전'으로 돌아왔다.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에는 '나보고 대리를 뛰라고? 김상혁의 대리운전'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상혁은 술을 마시며 제작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혁은 유튜브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나는 걱정이 앞선다. 옛날에 잘 나갈 땐 뭐만 해도 조회수가 잘 나왔는데 날 궁금해하는 사람이 이제 좀 없어서 걱정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요즘 인생의 낙을 묻자 "술이 벗이다. 다만 술은 나를 좀 먹는, 허무의 바다로 이끄는 존재"라며 외로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혼 후 연애도 했지만, '로맨스 스캠'을 당했던 일도 언급했다.

김상혁은 "가상 연애는 아니니까, 돈을 주고 받고 하다가 번호 교환을 하게 됐는데 안 만나주더라. 만나고 친해진 다음에 사귀든 말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마음이 의지가 되니 사귀자고 했다. 그렇게 두 달 반이 지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진, 동영상 다 보내줬는데 그게 도용이었다. 나랑 같이 방송했던 연예인 동영상이더라. 닮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그런 말 많이 듣는다더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상혁은 과거 방송에서도 '로맨스 스캠'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내 생일을 축하해 주고 싶다면서 비트코인 하냐고 물어보더라. 할당된 지갑 주소에 USD 달러를 넣으면 배당금이 지급된다고 하더라. 내 거에 내 돈을 넣으라니까 의심이 옅어졌다"라며 당한 수법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2,000만 원을 날렸다. 남자였을 수도 있고, 걔를 사랑한 것도 아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좋았을 뿐이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티저 영상 말미에는 장동민, 조준호, 조준현 형제, 오종혁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상혁은 2005년 음주·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술은 마셨으나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라고 발언, 현재까지 회자하고 있다.

김상혁은 2019년 6살 연하 송다예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하기도 했다.

심수지 기자 ssj@tvreport.co.kr / 사진= 스튜디오 당케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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