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미생물 기준 초과' 콘택트렌즈 세정액 4종 공개

정주영 2024. 7.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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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시행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산소가 있는 곳에서 생육·번식하는 호기성 미생물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생물 기준 부적합 제품 관련 4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 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회수, 폐기, 위생관리 강화를 실시하고 해당 로트번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요청 시 환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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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사용 중단해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시행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산소가 있는 곳에서 생육·번식하는 호기성 미생물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씨피엘비 '내눈에 편안한 멀티퍼포스솔루션액', 동국제약 '네오플러스골드', 케이앤제이씨 '드림아이액',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프렌즈프로B5'입니다.

미생물 기준 부적합 콘택트렌즈 세정액 / 표 = 한국소비자원


미생물 기준 부적합 제품 관련 4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 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회수, 폐기, 위생관리 강화를 실시하고 해당 로트번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요청 시 환불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준 위반 사항을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구입할 때 제품에 표시된 제조 일자·사용기한 등을 확인하고, 개봉일을 기준으로 안내된 기한 이내에 사용해 달라"면서 "세정한 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의 불편감이나 충혈, 과도한 눈물, 시력 둔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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