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다 위 걷는 전망대 2곳 27일 개방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4. 7. 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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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전망대 두 곳이 들어섰다.

19일 해운대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확장과 해월정 아래 새로 조성한 '해월전망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26일 오후 3시 30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준공식을 갖고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운대구는 2021년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에 착공해 공사비 207억 원을 들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확장하고 해월전망대를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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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 다릿돌전망대’ U자형으로 확장
‘해월 전망대’ 스카이워크·원형광장로 구성

부산 해운대에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전망대 두 곳이 들어섰다.

19일 해운대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확장과 해월정 아래 새로 조성한 ‘해월전망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26일 오후 3시 30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에서 준공식을 갖고 ‘구민과 함께 전망대 첫발 딛기’ 행사를 개최한다. 두 전망대는 모두 27일부터 개방한다. 해운대구는 2021년 ‘해운대~송정해수욕장 간 연안정비사업’에 착공해 공사비 207억 원을 들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확장하고 해월전망대를 새로 만들었다.

확장한 청사포다릿돌 전망대 [해운대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산책로로 조성한 그린레일웨이에 있다. 도심 속 어촌인 청사포, 수려한 해안경관, 일출, 낙조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힌다. 지난 2017년 9월 개장 이후 308만 명이 다녀갔다.

해운대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그린레일웨이, 해변열차를 찾는 관광객이 늘자 시설 확충에 나섰다. 기존 전망대는 길이 72.5m, 폭 3m 규모로 상판이 해수면에서 20m 높이에 바다 방향으로 뻗은 ‘일자형’이었으나, 이를 길이 191m, 폭 3m 규모 ‘U자형’으로 확장했다.

완공된 해월 전망대 [해운대구]
새로 조성한 해월전망대는 길이 137m, 폭 3m 규모로 초승달 모양의 주탑과 U자 모양의 스카이워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직경 15m의 원형광장이 있다. 원형광장 바닥에는 빛이 나는 LED 유리를 설치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월전망대가 위치한 달맞이길은 동해안과 남해안의 경계 지점이라 한 자리에서 일출의 장관과 월출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어 ‘대한8경’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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