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베츠, 이번엔 도쿄서 개막전 치른다… 2025시즌 '도쿄 시리즈'로 출발

이정철 기자 2024. 7. 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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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시즌을 서울 시리즈로 출발했던 LA 다저스가 2025시즌 개막전을 일본 도쿄에서 치른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2025년 3월1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 '도쿄 시리즈'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팔꿈치 수술 여파로 인해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가 도쿄 시리즈를 통해 투수로 복귀할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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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4시즌을 서울 시리즈로 출발했던 LA 다저스가 2025시즌 개막전을 일본 도쿄에서 치른다. '7억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는 조국에서 개막전을 맞이하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2025년 3월1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 '도쿄 시리즈'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이 개최되는 것은 것은 통산 여섯 번째다. 2000년 컵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까지 총 5차례 모두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이번엔 어느 때보다 일본 스타들이 많아 뜨거운 열기를 내뿜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스타인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도쿄돔에 선다. 올 시즌 팔꿈치 수술 여파로 인해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는 오타니가 도쿄 시리즈를 통해 투수로 복귀할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오타니 외에도 다저스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3억2500만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다. 더불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태생이다.

컵스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일본 간판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포함되어 있다. 다저스와 컵스의 맞대결은 수많은 일본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세계화를 위한 'MLB 월드투어'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시리즈'로 시즌을 개막했다.

당시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김하성과 고우석이 오타니, 야마모토,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과 함께 서울을 찾았고 한국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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