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현대모비스 U14 조성빈이 등번호 11번을 택한 이유 "이우석 선수를 좋아한다"

양구/조형호 2024. 7. 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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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U14 조성빈(173cm, F)이 등번호 11번을 선택한 이유에는 이우석의 영향이 있었다.

현대모비스 11번을 달고 빠른 스피드로 달리는 농구의 중심에 선 조성빈은 현대모비스 이우석을 연상케 했다.

프로에서 현대모비스 11번 유니폼을 입고 달리는 농구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는 이우석은 공교롭게도 조성빈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예선 두 경기에서 전승을 수확한 현대모비스 U14 조성빈의 목표는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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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조형호 기자] 현대모비스 U14 조성빈(173cm, F)이 등번호 11번을 선택한 이유에는 이우석의 영향이 있었다.

현대모비스 U14는 19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KCC U14와의 예선에서 37-18로 승리했다. 지난 소노전에 이어 KCC까지 잡아낸 현대모비스 U14는 순탄한 예선 행보를 이어갔다.

1쿼터를 8-12로 뒤진 현대모비스였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아갔다. 팀 특유의 빠른 트랜지션 오펜스를 통해 손쉬운 득점을 쌓은 현대모비스는 역전 후 격차를 벌렸고, 이는 19점 차 대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빠른 속공의 중심에는 조성빈이 있었다. 조성빈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속공의 선봉장에 서며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기록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조성빈은 “팀원들의 패스가 너무 좋았다. 첫 날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부진했던 것 같은데 오늘(19일)은 일단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해서 잘 풀린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 MVP를 받은 거라 너무 기쁘다”라며 활짝 웃었다.

현대모비스 11번을 달고 빠른 스피드로 달리는 농구의 중심에 선 조성빈은 현대모비스 이우석을 연상케 했다. 프로에서 현대모비스 11번 유니폼을 입고 달리는 농구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는 이우석은 공교롭게도 조성빈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이에 조성빈은 “사실 이우석 선수를 제일 좋아해서 등번호도 11번으로 선택했다. 속공 때 달려줄 수 있는 것과 수비를 잘하는 것은 이우석 선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우석 선수는 드리블이나 슛이 좋은데 난 그 부분이 약하다. 더 열심히 해서 닮고 싶은 부분이 많다”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선 두 경기에서 전승을 수확한 현대모비스 U14 조성빈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두 번째 KBL 대횐데 처음에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때보다 많이 발전한 만큼 이번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전체 경기 합쳐서 30점 이상 기록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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