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유스컵] 현대모비스 U14 조성빈이 등번호 11번을 택한 이유 "이우석 선수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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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U14 조성빈(173cm, F)이 등번호 11번을 선택한 이유에는 이우석의 영향이 있었다.
현대모비스 11번을 달고 빠른 스피드로 달리는 농구의 중심에 선 조성빈은 현대모비스 이우석을 연상케 했다.
프로에서 현대모비스 11번 유니폼을 입고 달리는 농구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는 이우석은 공교롭게도 조성빈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예선 두 경기에서 전승을 수확한 현대모비스 U14 조성빈의 목표는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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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U14는 19일 강원도 양구 양구청춘체육관 청춘A코트에서 열린 ‘KCC 2024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 IN 청춘양구’ KCC U14와의 예선에서 37-18로 승리했다. 지난 소노전에 이어 KCC까지 잡아낸 현대모비스 U14는 순탄한 예선 행보를 이어갔다.
1쿼터를 8-12로 뒤진 현대모비스였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아갔다. 팀 특유의 빠른 트랜지션 오펜스를 통해 손쉬운 득점을 쌓은 현대모비스는 역전 후 격차를 벌렸고, 이는 19점 차 대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빠른 속공의 중심에는 조성빈이 있었다. 조성빈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속공의 선봉장에 서며 팀 내 최다 득점인 18점을 기록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조성빈은 “팀원들의 패스가 너무 좋았다. 첫 날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부진했던 것 같은데 오늘(19일)은 일단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해서 잘 풀린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 MVP를 받은 거라 너무 기쁘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에 조성빈은 “사실 이우석 선수를 제일 좋아해서 등번호도 11번으로 선택했다. 속공 때 달려줄 수 있는 것과 수비를 잘하는 것은 이우석 선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우석 선수는 드리블이나 슛이 좋은데 난 그 부분이 약하다. 더 열심히 해서 닮고 싶은 부분이 많다”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선 두 경기에서 전승을 수확한 현대모비스 U14 조성빈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두 번째 KBL 대횐데 처음에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때보다 많이 발전한 만큼 이번엔 꼭 우승을 하고 싶다. 전체 경기 합쳐서 30점 이상 기록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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