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식수 부족’ 통영 욕지도 5개 섬에 ‘맑은 물’ 공급한다

김정훈 기자 2024. 7.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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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확장·정수장 증설 등 ‘식수원 개발사업’ 준공
새로 확장된 경남 통영 욕지도 저수지.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가뭄 때면 식수가 부족했던 통영 욕지면 5개 섬 지역에 식수를 확대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욕지도지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30억 원 규모로 2018년 1월에 착공해 6여 년의 공사 끝에 준공하게 됐다.

식수원인 욕지저수지는 기존 9만 4000t에서 18만 1000t으로 확장하고, 정수장 처리시설도 증설했다. 길이 63.1㎞ 송·배수관과 배수지 4곳도 신설했다.

이 사업으로 욕지면 욕지도·연화도·상노대도·하노대도 5개 섬, 25개 마을, 2000명 주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게 됐다. 기존에는 10개 마을 990명에게 식수를 공급해 갈수기에는 물이 부족했다.

경남도는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도서 지역 식수 공급 문제와 가뭄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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