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 이종호 참고인 소환

윤승옥 2024. 7. 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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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달 21일 국회 법사위 입법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8일 오후 '임성근 구명 로비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공수처는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의 관계 및 임 전 사단장이 채상병 사건 관련 혐의자에서 제외되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는 단체 대화방 참가자였던 김규현 변호사가 녹취록을 공익 제보하면서 구명 로비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김 변호사는 해당 내용들이 담긴 지난해 8월9일부터 지난 6월까지의 통화 녹취를 모두 공수처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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