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p 반등한 29%…긍정평가 이유 1위는 '외교'

강희연 기자 2024. 7.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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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9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p 오른 2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총선 직후 지지율이 20%대로 내려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60%로 전주보다 8%p 내려왔습니다.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을 보면 서울 30%, 대구·경북 47%, 부산·울산·경남 33%, 광주·전라 2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 1위는 '외교'로 전주보다 7%p 오른 31%였습니다. 지난주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 연이은 정상 외교 일정이 소화한 데 이어, 지난 17일 발표된 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수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도 지지율에 영향을 줬단 분석이 나옵니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 7%, 국방·안보 5% 등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1위는 '경제·민생·물가'로 15%였습니다. 이어서 '외교' 10%, '소통 미흡' 8%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 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7%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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