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가서 공연도 보고 요가도 하고…대구미술관 ‘일주일 이벤트’

백경열 기자 2024. 7.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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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에서 열리는 소장품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의 전시 모습.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일주일간 특별 이벤트인 ‘월화수목금토일’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이기칠-작업에서 연습으로’와 2024 소장품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측이 기획한 이벤트다.

대구시립무용단은 20일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무용단은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미술관 2층 선큰가든에서 이기칠 전시와 연계한 ‘댄스포유’(Dance for you)를 선보인다.

2회차 공연에서 무용단은 ‘대구 바디’(Daegu Body)를 미술관 1층 어미홀에서 소개한다. 각 공연은 20여분 동안 진행된다. 미술관을 찾은 시민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21일 오전 10시에는 이기칠 작가의 전시를 기획한 이정희 학예연구사가 사전 예약한 관람객 20명과 함께 전시를 보며 해설을 제공한다. 큐레이터 투어 참가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시민 일부는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월요 요가’ 이벤트는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미리 예약한 30명은 요가뿐만 아니라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도 볼 수 있다. 전시 연계 기념품과 전시 도록 등 미술관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는 오는 23~26일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오후 5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일몰 무료’도 있다. 이밖에 대구미술관 일몰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한 관람객 중 일부에게도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 주어진다.

대구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6시 입장 마감)까지 관람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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