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고칼로리 잼은 한 스푼만···“몸매 바뀔 수 있어” (냉터뷰)
가수 태연이 자신의 최애 잼을 소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는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 18화가 올라왔다. 해당 회차엔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은 태연의 냉장고 속 음식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개에 앞서 태연은 “냉장고 너무 창피한데”라며 걱정했고, 덱스는 “있을 건 다 있다”며 안심시켰다. 이어 “본인 냉장고의 특별한 부분을 한번 짚어달라”고 청했다.
태연은 “일단 난 좀 입이 짧다. 입이 짧고 단 걸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그렇다. 여기만 봐도 팥빙수 재료라든지 젤리라든지”라며 공감했다. 태연은 “냉장고의 이름을 지어보자면 어린이 냉장고랄까. 쫌쫌따리. 작게 작게. 혼자 사니까”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냉장고 속 잼을 꺼내며 “이거 제일 좋아한다. 땅콩버터랑 포도잼이 같이 섞여 있는 잼이다”라고 말했다. 덱스가 “칼로리가 되게 높을 거 같다”고 걱정하자, 태연은 “죽어 죽어. 이거 한 통 먹으면 병원 가야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잼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이를 본 태연은 “너무 맛있는 냄새나지 않냐”고 물었고, 덱스는 “미국 냄새난다”고 답했다.
태연은 이 잼을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이거 그냥 한 스푼 떠서 사과에 발라서 한 입 베어 먹으면 진짜 맛있다”고 설명했다. 덱스는 “예전에 또 다른 게스트분이 이거(잼) 추천해 주셨던 거 같다. 신세경 씨다. 역시 미인들을 통하는 게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덱스는 “이걸 듬뿍듬뿍 발라 먹으면 몸매관리는 어려울 거같다”고 했다. 태연은 “이게 당긴다 싶을 때 한 스푼떠서 쇼파에 가서 계속 빨아먹는다. 계속 퍼먹을 순 없으니까. 몸매가 바뀔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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