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닭 폐사 부르는 뉴캐슬병, 브라질서 18년만에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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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닭 폐사를 일으켜 닭에게 가장 무서운 전염병으로 알려진 뉴캐슬병이 브라질에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했다.
뉴캐슬은 가금류와 야생조류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특히 닭에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고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브라질에서는 2006년 아마조나스, 마투그로수, 히우그란지두술 등 3개주에서 발생한 것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뉴캐슬병 사례였다.
파바로 장관은 이번에 뉴캐슬병이 발생한 지역은 봉쇄됐고 인근 지역에 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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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대규모 닭 폐사를 일으켜 닭에게 가장 무서운 전염병으로 알려진 뉴캐슬병이 브라질에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했다. 뉴캐슬병은 인수공통 전염병이기도 하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농업부는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란지두술주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이 병이 발생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파바로 농업부 장관은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 절반인 7000마리가 죽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가금류와 야생조류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특히 닭에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고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이 병이 발생하면 반드시 보고하는 것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지침이다.
브라질에서는 2006년 아마조나스, 마투그로수, 히우그란지두술 등 3개주에서 발생한 것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뉴캐슬병 사례였다.
파바로 장관은 이번에 뉴캐슬병이 발생한 지역은 봉쇄됐고 인근 지역에 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유럽연합(EU) 등 수입국으로부터 무역 금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기에 가금류 구입 국가에 발병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거의 40%를 담당한다.
뉴캐슬병은 1926년 영국의 뉴캐슬지역에서 처음 발견돼 이런 이름이 붙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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