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주암댐 초당 200t 이상 방류…“하천 주변 주의” 당부

강현석 기자 2024. 7. 19. 10: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 주암댐이 수문을 개방하고 초당 200t 이상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실시간수자원영상시스템 캡처.

최근 정체전선 영향으로 강한 비가 자주 내리면서 전남 순천시 주암댐이 수문을 열고 초당 200t 이상을 방류하고 있다.

19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암댐의 수위는 103.5m를 기록하고 있다.

계획 홍수위(110.5m)까지 7m가량 남겨두고 있지만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수자원공사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현재 주암댐은 초당 221.6t의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수문 방류로 하천 수위가 최대 2m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변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접 지자체인 전남 광양시 등은 주민들이 하천에 접근하지 않도록 안전 문자 등을 보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