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도서관, '지혜학교' 공모 선정…"서양고전 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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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4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혜학교 사업은 시민들에게 대학교 교양 수준의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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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4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혜학교 사업은 시민들에게 대학교 교양 수준의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서신도서관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4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10월24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서양 고전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날 열린 첫 강의에는 반덕진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시민의 교양과 지혜를 위한 고전 산책' 수업을 진행했다.
반 교수는 앞으로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 ▲오뒷세이아의 오뒷세우스 ▲오이디푸스 왕의 오이디푸스 ▲아르고호 이야기의 이아손 ▲아이네이스의 아이네아스 ▲신곡의 단테 등을 주제로 고대와 중세의 문학 작품 6권에 관해 강의한다.
서신도서관은 현재 김학권 원광대 철학과 명예교수와 김윤곤 전라정신연구원 사무총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동양 철학인 주역과 대학을 배울 수 있는 '고전 인문 교양 강좌'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재개관한 서신도서관에서 많은 시민이 동·서양 고전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고전의 가치와 의미를 고찰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주시 도서관이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독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의 교양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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