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1,057억 파격 결단…‘초특급 유망주’ 영입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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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19) 영입을 위해 벤피카에 7,000만 유로(약 1,057억 원)를 제안했다.
벤피카가 더 높은 이적료를 바라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네베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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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주앙 네베스(19) 영입을 위해 벤피카에 7,000만 유로(약 1,057억 원)를 제안했다. 벤피카가 더 높은 이적료를 바라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네베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졌다. 이미 네베스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동의한 상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베스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근접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7,000만 유로 제안을 공식화했다”라며 “벤피카는 더 많은 걸 기대하지만, 모든 당사자는 거래가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감독 체제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파리 생제르맹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팀에 이강인(23), 비티냐(24), 워렌 자이르에메리(18) 등 앞길이 창창한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이 있음에도 네베스를 영입해 중원을 한층 강화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캄루스(59·포르투갈) 단장은 이적 시장 초반부터 네베스를 데려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엔리케 감독도 네베스의 잠재력을 높게 사며 영입을 강력히 요청했다. 네베스에게는 1억 2,000만 유로(약 1,812억 원)에 달하는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나, 파리 생제르맹은 바이아웃 조항 없이도 그를 품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네베스는 오래전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몇 주 전에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 동의했다. 네베스가 이적 의사를 드러낸 상황에서 두 팀은 이적료 합의를 위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합의에 다다를 가능성이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현재 이 이적 사가는 ‘슈퍼 에이전트’인 조르즈 멘데스가 관여하고 있다. 아우나 기자는 “네베스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싶어 하며 벤피카도 이를 알고 있다. 합의점을 찾기 위한 두 팀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며 “멘데스는 이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걸 매우 확신했다”라고 덧붙였다.
네베스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는 두 팀 모두와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 두 팀에는 안토니우 실바(20), 니콜라스 오타멘디(36·이상 벤피카), 곤살루 하무스(23·파리 생제르맹), 비티냐 등 멘데스가 관리하는 선수가 여럿 있으며, 특히 파리 생제르맹의 경우 캄푸스 단장이 멘데스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네베스는 벤피카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 무대까지 밟았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중원에서 정교한 패스와 전진성을 선보이며 공격 전개를 돕는 데 능한 지원이다. 여기에 큰 체구는 아니지만, 상대와 공 경합 시 쉽게 밀리지 않은 장면을 자주 드러내 많은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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