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올해 상반기 승소율 90.7%…43건 중에서 4건 '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의 일부승소를 포함한 법원 승소율이 9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징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공정위 처분이 확정된 1325억2200만원의 과징금 중에서 승소한 금액은 1314억100만원(99.2%)이다.
올해 상반기 법원이 선고한 판결 중 공정위가 승소한 주요 사례는 구글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과징금 2249억원), 하림 소속 계열사들의 부당지원(과징금 49억원) 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의 일부승소를 포함한 법원 승소율이 9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법원에서 확정된 공정위 관련 사건은 총 43건이다. 이 중 승소와 일부승소는 각각 36건(83.7%), 3건(7.0%)이다. 일부승소를 포함한 승소율은 90.7%다. 패소는 4건(9.3%)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공정위의 전부승소율(83.7%)은 지난해 연간 전부승소율(71.8%)보다 11.9%p 상승했다. 공정위의 전부승소율은 △2020년 70.9% △2021년 82.0% △2022년 70.9% 등을 기록했다.
과징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공정위 처분이 확정된 1325억2200만원의 과징금 중에서 승소한 금액은 1314억100만원(99.2%)이다.
올해 상반기 공정위가 승소 확정판결을 받은 주요 사례는 원심력 콘크리트(PHC) 파일 제조·판매 사업자들의 부당공동행위(과징금 617억원), 창신아이엔씨의 부당지원행위(과징금 347억원), 한화솔루션의 부당지원행위(과징금 72억원) 등이다.
확정여부와 상관 없이 올해 상반기 선고된 공정위 관련 사건은 총 69건이다. 이 중 승소와 일부승소는 각각 54건(78.3%), 6건(8.7%)다. 패소는 9건(13.0%)다.
올해 상반기 법원이 선고한 판결 중 공정위가 승소한 주요 사례는 구글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과징금 2249억원), 하림 소속 계열사들의 부당지원(과징금 49억원) 등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부 사건에서의 패소가 공정위 처분 전체에 신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송 승소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9살 가수 한수정 "엄마가 왜 날 버렸지?"…시청자 울린 사연 - 머니투데이
- '집밥'·'마트시식' 불륜 은어들...양나래 "장모·사위 불륜도" 충격 - 머니투데이
- 안재욱, 머리 절반 절개한 뇌수술…"뇌혈관 터져 장애 확률 97%" - 머니투데이
- '2년 차 커플' 제롬, ♥베니타 동거 거부에 "동거해야 결혼 가능" - 머니투데이
- 신하균 "연예인 추천 NO, 재능·노력만으론 안 돼"…유재석 '공감' - 머니투데이
- 이재명 '법정구속' 띄우는 한동훈…내달부턴 '민생정책 드라이브' - 머니투데이
- [르포]과수원 주인 졸졸 따르다 300kg 번쩍…밥도 안 먹는 '막내'의 정체 - 머니투데이
- 베트남 가서 맥주만 마셨을 뿐인데…정일우에게 일어난 일 - 머니투데이
- 가방속에 젖은 옷 가득…비행기 타려다 체포된 20대 왜? - 머니투데이
- 히밥 "전성기에 한달 1억290만원 벌어"…165만 유튜버 수익 지금은? - 머니투데이